서울 자취 일상/독서 리뷰
2020. 6. 27.
웹툰 작가 지망생에게 웹툰 작가가 추천하는 근본 책, [트라우마 사전]
내가 웹툰 기획에 관심을 갖고,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 [서수은 작가]님에게 추천 받은 책이 있다. 바로, "트라우마 사전" 웹툰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캐릭터를 구상할 때 장담컨데, 이 책을 읽지 못했으면 손해보는 것이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문구로 시작한다. "모든 허구의 캐릭터들이 현실 세계 사람들의 복잡성을 다 갖추어야 할 필요는 없다" 즉, 예술은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잘라내느냐에 달려있으며, 독자에게 보여지는 캐릭터는 현실의 지루하고 구질구질한 이야기는 모두 잘라내고 매력적인 모습만 남는 것이라 한다. 이 책에는 캐릭터가 가지는 고통스러운 배경과 그에 따라 나타나는 성격에 대해 구술하고 어떻게 웹툰에 녹여낼 지 정리한 책이다. 웹툰 작가 지망생이라면 가장 첫 단계로 제대로 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