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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취 일상/등산이야기

[도봉산 등산 코스] 도봉산역에서 자운봉까지(feat. 등산 소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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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등산으로 도봉산

자운봉 다녀오기(정상까지 1시간 30분 코스)


Covid 19로 인해 등산 소모임을 제대로 못나가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4인 등산 모임으로 일정이 만들어져 다녀왔다.

등산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되었지만, 매주 주말 산에 오를 때 마다 살아있는 느낌이 충전되는 것을 느낀다.

사람들이 등산에 끌리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최근 20-30대에서 등산을 많이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도봉산 자운봉의 높이는 739.5m 

도봉산은 뾰족이 솟은 바위 봉우리들이 장관을 이루는 산이다. 또한 계곡이 넓게 형성되어 있어

여름에 등산할 때는 물놀이를 빼놓을 수 없다.


도봉산 자운봉 등산코스

 

도봉산역 - 마당바위(500m) - 자운봉(739m) - 도봉산역


(1호선) 도봉산역 1번 출구.  7호선 출구와 헷갈릴 수 있으니 주의하자.

도봉산역 1호선 1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면 도봉산 입구로 가는 길이 나온다.  등산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날이 풀려서 그런지 등산객이 유난히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도봉산 입구

도봉산역 1번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면, 도봉산 입구로 가는 길에 상가가 즐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일행을 기다리며 가장 앞에 보이는 상가에서 정상에서 먹을 간식으로 김밥을 사갔다. 

 

김밥 한 줄만 먹으려고 했는데, 순식간에 없어져서 두 줄 모두 먹어버렸다..  JMT 

 

도봉산 진입로에는 상권이 크게 즐비한 모습이다. 구불구불 오솔길을 앞서가는 등산객들의 행렬을 따라가다 보면 도봉산 입구에 도착한다. 

 

북한산 국립공원의 푯말이 도봉산의 입구를 나타낸다. 이것을 기준으로 왼쪽길로 들어가면 입구이고, 오른쪽 길은 나오는 출구이다.  

 

쭉 길을 올라가다 보면 자운봉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팻말이 보인다.   지금부터 2.5km를 더 가면 된다.  힘내자. 

 

열심히 이동하는 모습. 개미는 오늘도 뚠뚠.. 

 

현재 위치와 자운봉으로 가는 길을 나타내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마당바위를 거쳐서 자운봉으로 갈 예정이다.  

마당바위는 도봉산에서 사진을 찍기 좋은 명소로 알려져 있다.  마당바위까지는 큰 암벽이 없는 무난한 길이기 때문에 많은 등산객의 사랑을 받는 코스이다. (그 뒤는 헬게이트..) 

 

큰 계곡이 흐르고 있는데, 2월 말인 아직도 얼음이 얼어있는 모습이다. 상온은 영상 10도가 넘어가는데 산기슭 계곡의 온도는 영하인가 보다.

 

계속 올라가다 보면 우이암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나온다. 여기서는 우이암 표지판을 따라 간다. 자운봉으로 가는 길은 우이암과 같은 루트를 타기 때문에 괜찮다. 

 

현재 위치는 우이암과 자운봉 루트의 갈림길이다.  여기서 마당바위 및 자운봉 코스를 간다. 

 

드디어 마당바위가 400m 남았다. 힘내자.

 

힘내서 마당바위 100m 앞이다. 아래에는 관음암을 가리키는 푯말이 보인다. 태조 이성계가 기도 하던 곳이라고는 하나 현재 행선지는 자운봉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지나친다. 

 

위에 보이는 마당처럼 큰 바위가 마당 바위이다. 어서 올라가보자.

 

마당바위 도착. 해발고도 448m를 나타내는 푯말이 보인다. 

 

마당바위의 모습.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쉬고 있다. 

 

마당바위에 앉아 동료가 가져온 오렌지를 먹었다. 무려 제주 명품 오렌지이다. 

JMT

이 맛에 등산하는게 아닐까?

 

등산엔 초콜릿이 빠질 수 없지.  등산과 초콜릿의 조합은 최상급이다. 

등산지 선정 산행과 잘 어울리는 음식  TOP 3안에 든다. 

 

 

도봉산 고양이

오늘의 하이라이트. 도봉산의 마당바위에서 산고양이가 나에게 다가와서 애교를 부리는 바람에 심장이 멎을 뻔 했다.

고양이랑 살고 싶다.. 나만 고양이 없어.. 

 

이후 마당바위를 지나 계속해서 길을 올라오면 자운봉 정상인 신선대가 나온다. 

 

험난한 코스였다. 

 

 

 

이렇게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점심으로 유명한 손두부 집을 방문했다. 

 

손두부 집 리뷰는 다음 포스팅으로.. 

 

https://drowl.tistory.com/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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